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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적자 고백→'목란' 서울 본점 폐업…규모 줄여 새출발 [종합]

기사입력 2022.04.18 12: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이연복이 중식당 '목란'의 서울 본점도 폐업하고 규모를 줄여 새출발에 나선다.

이연복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희 부산 목란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재밌게 운영했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라고 말했다.

부산 지점 폐업 소식이 전해지자, 이연복이 지난달 18일 MBN 예능 '신과 한판'에 출연해 "작년 매출을 통계내 봤는데 1억 2천만 원이 적자가 났다. 코로나 때문에 2인밖에 못 받았다. 2인이 얼마나 먹겠냐"라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며, 폐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적자가 나서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이연복은 "제가 부산 식당 영업을 종료한다니까 많은 기사가 올라왔다"라며 "부산이 적자라서 매장이 종료한다고 올라왔는데 부산은 인력난으로 종료하는 것이고, 서울이 작년에 적자였다"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 중식당 '목란'이 부산 지점에 이어 서울 본점도 폐업 소식을 알렸다.

18일 연합뉴스는 부동산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을 인용해 법인 목란이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0-2 소재 전용면적 327㎡(토지면적 296.9㎡) 단독주택을 37억700만원에 낙찰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 단독주택은 목란 서울 본점에서 직선거리로 20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연합뉴스는 "취재 결과 목란이 이 단독주택을 낙찰받은 이유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적자와 인력난으로 인해 영업 규모를 축소해 새로 출발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연복 셰프의 부인이자 목란의 대표 이은실 씨 역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조심스럽다"라면서도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경매로 건물을 매입해 작은 규모로 새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이전 시점은 미정이며 목란 상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이연복은 중식계의 대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연복은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요리 솜씨를 증명해왔다. 그는 현재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N '신과 한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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