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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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우리 사귀어요" 김우빈 고백에 키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18 07:10 / 기사수정 2022.04.18 09:2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김우빈의 고백에 한지민이 키스로 대답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이영옥(한지민 분)에게 고백하는 박정준(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옥과 배 선장(윤병희)의 관계를 목격한 박정준은 혼자 고민에 빠졌다. 자신의 버스 창문에 "누나가 만난 남자는 도대체 몇 명인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난 여자를 나는 진짜 사랑할 수 있나?"라는 낙서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어디서 볼래요"라는 박정준의 말에 이영옥은 "네 버스? 나 거기 한 번도 구경 안 해봤잖아"라고 대답해 둘은 서로 약속을 잡았다. 밤 10시에 약속대로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이 맴돌았다.

박정준에 버스를 구경한 이영옥은 화색을 띄우며 박정준의 질문에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제주 좋아해요?"라는 질문부터 "배 선장 좋아해요?"라는 질문에까지 대답에 나선 이영옥은 배 선장 관련 질문에 "그런 거 왜 물어? 남 일에 관심 많은 스타일?"이라며 반문했다.


"나한테 이 남자 저 남자 만났다는 얘길 왜 해요"라는 박정준의 말에 음료를 마시며 경청하던 이영옥은 "왜 했을 것 같아?"라며 박정준에게 되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정준은 눈동자를 굴리며 "날 남자로 안 보니 떨어져 나가라 뭐 그런 뜻?"라고 말했고, 그 모습에 이영옥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 니가 날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는 그런 과거, 아니 추억 경험이 있는 여자니 감당 못 할 것 같으면 이쯤에서 관둬라 그런 의미?"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정준은 "배 선장은?"이라며 물었고 "배 선장은 아마도 날 좋아하는 것 같지? 난 별로 좋다싫다로 구분하라면 어제부터 확실히 싫은 쪽"이라며 답하며 박정준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이후 이영옥은 박정준에게 "이제 내가 좀 묻자 저기 나오는 누나는 나?"라고 물으며 박정준이 낙서한 창문을 턱짓으로 가리켰다. "네"라고 나지막하게 대답한 박정준에 이영옥이 "누나가 만난 남자는 대체 몇인가 알고 싶어?"라고 묻자 박정준은 고개를 저었다.

두 사람 사이 미묘한 분위기를 이어나가던 이영옥은 두 번째 박정준의 고민을 읽으며 "그럼 이건 패스.이 남자 저 남자 만난 여잘 나는 진짜 사랑할 수 있나. 이 질문의 답은 정했어?"라고 물었다. 사랑할 수 있다고 대답한 박정준은 이어붙은 "나는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질척대지 말고 결정하자"라는 이영옥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우리 사귀어요"라고 고백했다.

"다칠 건데"라며 걱정하는 이영옥에는 "날 다치게 안 할라고 하면 되잖아 왜 다치게 할 작정해"라고 대답하는 대담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시간 줘요? 생각해볼 시간"이라며 대답을 기다린다는 박정준의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본 이영옥은 "아니"라고 대답하며 몸을 일으켰다.

이후 박정준에게 키스하려는 이영옥의 모습이 방송에 그려졌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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