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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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면, 고두심 향한 존경심 "주민번호도 외워"→성형 고백 (고두심이 좋아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18 06:4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상면이 고두심을 향한 무한한 존경심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박상면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을 향한 존경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주상절리의 고장 철원을 여행하는 두 사람은 아픈 역사가 담긴 철원을 여행하며 곳곳에 아직 남아있는 아픔을 눈에 담았다. 고두심은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된다"라는 말을 남기며 씁쓸한 얼굴을 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철원 여행을 함께하며 박상면과 고두심은 연예계 선후배 사이를 넘어 끈끈한 정이 있는 사이임을 증명했다. 박상면의 등장과 함께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고두심은 "아들 결혼식을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상면이한테만 말했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아들 배우 김정환의 결혼식에서 박상면이 사회를 맡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낸 것이다.

그런 고두심에게 박상면은 "내가 (고두심의) 주민등록번호를 외우고 있다"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과거 통일원에서 함께 교육을 받았던 두 사람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빵공장을 지으려고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아쉽게 무산됐던 계획에 아쉬움을 표한 두 사람은 이내 박상면의 성형수술 소식에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였다.

"얼굴이 좋아졌다"라는 고두심 말에 박상면은 마스크를 내리고 얼굴을 보이며 "수술했잖아"라고 밝혔다. 눈 밑 지방이 늙어보이는 원인이었다고 말한 박상면은 "(성형수술이) 아파서 죽다 살았다"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끈끈한 정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저녁식사를 하러 간 박상면은 "이 말을 처음하는 건데..."라며 시선을 끌었다. 이어 "제가 배우생활을 하면서 박상면이가 정말 출세했구나 느낀 건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불러줬을 때예요"라고 말하며 고두심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상면은 또 "(고두심이) '야 상면아' 하신 게 아 이제 나는 배우 고두심이라는 분이 내 이름을 불러주시는구나, 나 출세했구나 느꼈어요"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오늘 제 와이프하고 저랑 결혼기념일이에요"라는 말로 또 한 번 시선을 모은 박상면은 "또 이렇게 좋은 날 선생님이 불러주셔서 촬영까지 하고"라고 말했다. 28년차 결혼기념일에도 여행 약속을 지켜준 박상면에 고두심은 고마운 마음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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