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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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집사부일체’ 고민 상담…‘꼰대’ 아닌 ‘진짜 어른’ (ft.은지원 합류)[종합]

기사입력 2022.04.17 21: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김응수가 고민상담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사부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은지원이 ‘집사부일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멤버들을 향해 “봄과 어울리는 상큼한 사부님”이라고 했고, 이에 멤버들은 “딱 한 분이 떠올랐다”면서 배우 손예진을 예상하면서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멤버들을 반기는 사부는 배우 김응수였고, 김응수와 친분이 있는 은지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상큼한 사부님은 어디 계시냐. 그래서 사부님이 누구시냐”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봄이 되면 꼭 해봐야 할 ‘봄킷리스트’를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김응수는 “요즘에는 돈을 주면 먹을 것을 너무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봄나물을 캐면서 먹을 것을 자급자족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응수는 자신이 알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알려줬고, 이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하지만 김응수는 이어지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무지함에 참을 수 없다는 듯 “너희들 심각하다. 내가 똑똑한 게 아니라 너희들 레벨에 낮은 것”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해 웃음을 줬다.

이후 김응수는 멤버들과 열심히 봄나물 캐기에 돌입했고, 직접 캔 나물들로 봄나물 요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달래 된장국, 쑥버무리 등 다양한 나물로 푸짐한 한상 차림이 완성됐다. 김응수는 봄도 싫어하고 아기 입맛이라 나물도 싫어하는 은지원에게 봄나물 음식을 권했고, 맛을 본 은지원은 ‘엄지 척’을 하면서 “너무 맛있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거냐”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뿐만 아니라 ‘집사부일체’ 모든 멤버들이 박수를 치며 봄나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어 김응수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일일 제자로 출연한 몬스타엑스 주헌은 김응수에게 “첫인상을 보고 무섭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게 저한테는 상처가 된다. 그래서 일부터 애교 연습을 한다”고 했고, 이에 김응수는 “남들이 나를 욕하는 건 그 사람들이 만들어낸 쓰레기다. 그걸 받으면 내가 쓰레기통이 되는 것이고, 받지 않으면 상대방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은지원은 “우리(연예인)은 정년퇴직이 없지 않나. 그래서 언제 그만둬야하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응수는 “’감’을 확보 못하면 실패다. 나한테 1년에 영화 시나리오가 10개가 온다고 하면, 그 10개를 다 못한다. ‘감’으로 선택을 하는거다. 판단의 기준은 ‘감’이라는 거다. ‘감’을 가지고 있거나, 찾고 있으면 계속 해도 좋다”고 답했다. 김응수의 현명한 대답에 양세형은 “사부님 멋진 어른 같다”고 감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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