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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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이태리vs김민기, 본격화되는 왕자들의 대립 구도

기사입력 2022.04.15 14: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태종 이방원’이 본격화되는 왕자들의 대립 구도를 그린다.

오는 16, 17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충녕(김민기 분)이 양녕대군(이태리)을 향한 비판의 날을 세운다.

앞서 태종 이방원(주상욱)은 양녕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양녕은 글공부를 멀리하고 주색(酒色)을 가까이해 이방원의 속을 끓게 했다. 이방원은 양녕에게 군왕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들을 익히길 바랐지만, 양녕은 아버지가 자꾸만 충녕과 자신을 비교하자 반항심에 더욱 어긋나는 행동만을 일삼아 점점 눈 밖에 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항상 부모님을 공경으로 대하고 학문에 정진하던 충녕이 양녕의 탈선을 저지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양녕이 자신을 막아서는 충녕에게 “왜 번번이 내 일에 참견하는 것이냐”라고 역정을 내자, 충녕은 “이대로는 안됩니다. 세자 저하는 절대로 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하며 맞선다.

자신에 대한 반항심으로 일탈을 일삼는 양녕 때문에 이방원의 애가 끓는 상황에서,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밝히기 시작한 충녕의 변화는 눈여겨볼 만하다. 이제까지 한 발짝 뒤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던 충녕의 변화가 이씨 가문과 조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양녕과 충녕의 대립은 이야기 전개에서도 중요한 지점이다. 양녕의 지속적인 탈선을 지켜봐 온 이방원의 심경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선 궁궐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을 주의 깊게 봐주시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7회와 28회는 오는 16일(토), 17일(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몬스터유니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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