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6:27

북극곰 '크누트' 돌연사 충격, 동물원 부검 의뢰

기사입력 2011.03.22 02:2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독일의 스타 북극곰 '크누트'가 돌연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각종 외신에 귀여운 외모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아기북극곰 크누트(Knut)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돌연사했다.

외신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담당 사육사의 말을 인용해 "평소 아픈데도 없었는데 사망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크누트는 올해 만 4세의 북극곰으로, 북극곰의 평균 수명이 25~30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빨리 사망한 것이다.

사육사의 말에 따르면 크누트는 이날 혼자 우리에 있다가 연못에 들어간 후 잠시 뒤 죽은 채 물 위로 떠올랐다. 당시 크누트가 죽는 모습을 약 600명의 관람객이 목격해 많은 독일 시민들이 상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누트의 죽음에 관련해 베를린 시장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역시 "크누트는 베를린 동물원의 스타로 우리 모두 그를 정말로 좋아했다"라고 전하며 크누트를 잃은 상심을 표했다.

크누트는 지난 2006년 12월 출생해 어미에게 버림받은 후 사육사에 의해 키워졌다. 귀여운 외모와 애교 등으로 크누트는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베를린 동물원은 크누트와 관련한 엽서, 열쇠고리 등의 상품 등을 제작해 수십만 유로 이상을 벌어들였다.

[사진= 크누트 ⓒ 그림책 '세계를 사로잡은 아기 북극곰 크누트' 표지]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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