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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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시댁 고민 사연에 '분노 폭발'..."이혼해야 돼" (물어보살) [종합]

기사입력 2022.04.11 23: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충격적인 의뢰인의 사연에 이수근과 서장훈이 극단적인 해결법을 제시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아내의 말은 전혀 믿지 않는 남편에 대한 고민을 가진 모자(母子)가 출연했다. 남편과의 결혼 전 알콩달콩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아 훈훈함을 자아냈던 의뢰인은 결혼 이후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모든 걸 시댁편만 듣는 거예요 제 말은 다 거짓이라고 믿는 거예요"라고 말을 꺼낸 의뢰인은 "제가 아들을 가진 지 4개월만에 사기접시를 이만큼 갖고 오더니 갑자기 내려쳐서 와장창 깨트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난 원래 열 받거나 화가 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렇게 깨 너도 이렇게 해(라고 시어머니가 말했다)"라는 말로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의뢰인은 자신이 둘째임을 밝히고 둘째는 참지 않는다며 "아주 좋은 사기접시로 어머니의 두 배를 가져와서 깨트렸어요 그리고는 저는 치우지도 않고 방으로 들어가버렸어요"라고 말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통쾌함도 잠시 "근데 어머니가 날이 갈수록 더 그러시더라고요 말할 때도 이 XXX야"라며 욕설을 서슴치 않은 시어머니의 사연을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만들었다. 제주도 방언까지 섞어가며 거센 말을 했다는 시어머니에 서장훈은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걸 남편한테 말했더니 우리 엄마는 원래 그려서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내보내(라고 말했다)"라는 의뢰인의 말은 분노를 낳았다. 이어 "시동생 내외도 함께 농사일을 하는데 동서가 일반 농사를 짓는데 매번 아프다는 핑계로 농사일을 빠진다. 꽤병을 의심한 의뢰인은 조카가 다니는 유치원에 전화해서 아이의 건강을 물었더니 안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로 시동생에게 전화왔어요 이 XXXX아 라고"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의뢰인의 말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맨날 보는 사인데 형수한테 욕을 한다고?", "남편은 뭐래"라며 믿을 수 없단 얼굴을 했다. 둘의 말에 의뢰인은 "남편은 우리 동생이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며 아내의 말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활비 문제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16년 동안 생활비도 안 줬다. 1년에 (이것저것 생활비를 제하고) 120만 원을 받았다"라는 말은 분노를 유발시키기도 했다. 아들에게 아빠와 엄마에 대해 말하자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가 저한테 엄마 욕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이며 "그래도 아무리 그렇다고 한대도 진짜 만약에 (아들 말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진짜 사람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울음을 토해내는 아들을 보며 "얘는 이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야 돼", "우리 아빠가 우리 엄마한테 XXX 하는 걸 어떻게 감당을 해 애가. 애가 울잖아 예?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있겠냐고"라는 서장훈의 분노는 안방극장까지 닿아 공감을 자아냈다.

아들이 출연을 신청했다고 전해서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열여섯짜리 아들이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사연을 써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는 사실에 스튜디오는 분노로 훌렁거렸다.

의뢰인의 유일한 버팀목이 16살짜리 아들이라는 사실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계속해서 분노를 토해냈다. "안타깝지만 이혼해야 돼 이건"이라고 말하며 극단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두 사람의 분노에 의뢰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훔쳤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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