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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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과르디올라..."이게 바로 축구, 후회 없다"

기사입력 2022.04.11 12:59 / 기사수정 2022.04.11 13: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전 무승부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1위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2위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차 리그 1, 2위 팀들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두 팀은 각각 74점, 73점으로 1점 차 경쟁을 이어갔다.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리버풀에 4점 앞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면서 "아쉬운 결과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는 "리버풀은 이번 경기처럼 치고 받는 복싱 같은 경기를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를 위해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멋진 경기였다"면서도 "리버풀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 또한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리버풀과 여전히 승점 1점 차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앞서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놓친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며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언제라도 실패할 수 있는 것이 축구다.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는 지난 2월 토트넘전(2-3패) 이후 리그 5경기서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해 12월 레스터 시티(0-1패) 이후 10연승 포함,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경기는 7경기다. 먼저 미끄러지는 팀은 어느 쪽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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