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올 탁구나!' 강호동과 은지원이 팀장 맞대결을 펼친다.
11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에서는 ‘전설의 강호’와 ‘퐁당퐁당’의 마지막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다.
지금까지 두 번의 라이벌 매치에서 승패를 한번씩 주고 받은 양 팀 멤버들은 그 동안 수많은 훈련과 스페셜 매치를 통해 실력을 쌓으며 최종 라이벌 매치를 준비해왔다.
물러설 곳 없는 자존심 대결이 예상되는 와중, 현정화와 김택수가 각각 ‘전설의 강호’와 ‘퐁당퐁당’의 스페셜 감독으로 함께한다. 두 사람은 "양팀의 승패를 떠나 현정화vs김택수의 라이벌 대결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 탁구의 영원한 레전드 유남규가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등장, 라이벌 매치를 함께한다. ‘올 탁구나!’ 멤버들의 실력을 지켜봐왔던 유남규는 프로 선수들을 연상케하는 멤버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들이 시청자를 찾아갈 전망이다.
먼저 박은석과 이진호가 라이벌 매치의 포문을 연다. 각 팀의 첫 주자로 나선 만큼, 두 사람은 결연한 각오로 임할 전망이다. 특히 이진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 경기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이어 '올 탁구나!' 랭킹 1위 강승윤과 에이스 이진봉의 경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진봉은 "꼭 붙어보고 싶었던 상대"라며 "(강승윤이) 조금 긴장해도 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운다.
강승윤 또한 "(이진봉은) 무섭고 집요한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위너 타이틀을 지켜내겠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이번 라이벌 매치가 매 경기 반전을 예고하는 가운데, 파죽지세로 성장 중인 이진봉이 강승윤을 꺾는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강호동과 은지원의 팀장 맞대결이다. 10년 전의 삭발대전, 그리고 '올 탁구나!' 1회에서 진행된 매치까지 강호동과 은지원의 현재 전적은 2:0이다. 하지만 은지원이 수많은 경기와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을 거치며 일취월장해온 상황. 은지원은 "이번엔 지고 싶지 않다"라고 열의를 다져 기대를 끌어올린다.
강호동 또한 "정말 괴로울 정도로 부담이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결연한 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두 사람은 경기 전까지 치열한 신경전과 승부욕으로 연습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팀장들의 최후 매치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번 라이벌 매치를 통해 대한탁구협회장배 제 1회 '올 탁구나!' 탁구 리그전에 출전할 7명의 최종 엔트리가 결정된다.
'올 탁구나!'는 멤버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전국의 탁구 생활 체육인들과 함께 탁구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그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멤버 모두가 아닌, 단 7명의 선수로 구성된 복식조가 필요하다. 과연 마지막 라이벌 매치를 통해 출전권을 따낼 멤버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탁구나!’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