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가 깜짝 첫 등장한다. 이병헌의 추억 속 그녀로 강력한 한 방을 남긴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9일 첫 방송됐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14명 주연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아름다운 제주 풍광과 생동감 넘치는 오일장, 그리고 이병헌,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등 배우들의 연기가 극을 꽉 채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옴니버스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는 독특한 구성을 예고했다. 메인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동시에 다른 에피소드 주인공들의 등장도 이뤄지는 것. 1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20년 만에 만난 친구 최한수(차승원 분)와 정은희(이정은)의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가 전개되면서, 이동석(이병헌)과 새 에피소드를 그릴 민선아(신민아)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민선아는 이동석과 함께 붉은 노을이 지는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동석의 얼굴에는 상처가 있고, 민선아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투샷이 본 장면 속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 장면은 이동석과 민선아의 7년 전 과거 장면으로, 이동석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남긴 민선아와의 추억이 담긴다. 지난 1회에서 이동석은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트럭만물상의 모습으로 등장한 바. 그러나 7년 전 민선아와 있을 때는 밝게 웃는 표정으로 현재와 대비돼 눈길을 끈다. 과연 7년 전 민선아는 이동석에게 어떤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긴 것인지, 해변가에서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병헌은 “동석 입장에서 선아는 허상이다”라고 말해, 극 중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모았다. 이에 과거 장면을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낼 신민아의 등장에 더욱 기대감이 실린다. 제작진은 “동석과 선아의 관계를 임팩트 있게 담아낸 장면이다. 동석에게 잊지 못할 한 방을 남긴 선아와 신민아의 깜짝 등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2회는 1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