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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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첫승 서튼 감독 "박세웅이 환상적인 투구 보여줬다"

기사입력 2022.04.09 20:4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정규시즌 홈 경기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2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전날 1-6 패배를 설욕하고 토요일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1만 3천여 홈팬들을 열광케했다.

롯데는 1회말 타선 폭발 속에 5-0의 리드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선발투수 박세웅도 5회초 2사 후 4실점으로 잠시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 7회까지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호투 속에 시즌 첫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학주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전준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이대호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고승민 4타수 2안타 1타점, 김민수 4타수 2안타 등 베테랑들과 젊은 피들의 조화가 빛났다. 이대호는 KBO 역대 7번째 3400루타 달성의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박세웅이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비록 4실점을 했지만 잘 극복하며 끝까지 강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타선이 1회부터 5점을 내고 상대를 압박하는 등 활발한 모습이 다시 나타나서 기쁘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오늘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에너지를 충분히 받았다. 더그아웃에선 보이지 않지만 소리로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게임이 끝난 뒤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고 항상 응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진=부산,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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