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명수가 무한도전의 '찮은이형' 매력을 다시금 선보였다.
4일 공개된 tvN D ENT '거상 박명수'에서는 박명수가 조선시대에서 타임슬립한 거상 박명수로, 댄서 가비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래미 가브리엘라로 분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박명수는 스튜디오 예능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거리를 활보하는 예능을 펼쳐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찮은이형'으로 하찮음과 귀찮음이 가득한 매력을 선보이던 박명수와 불꽃 열정의 소유자 가비가 만나 '극과극 케미'를 형성해 큰 웃음을 줬다. 분장만으로도 웃음이 나오는 두 사람은 거리를 활보하며 '티키타카'를 벌였고 그로 인해 박명수의 '무도시절' 개그력이 빛을 발휘했다. 거기에 가비만의 미쿡식(?) 발음이 더해진 개그가 더해져 오랜만에 신선한 웃음이 터져나왔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튜디오 예능이 많아진 요즘 박명수는 오랜만에 거리를 활보하며 낯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가비는 "조선에서는 어떤 게 유행이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타령이 유행이다"라며 타령 한 소절을 보였다. 한순간 싸해지는 분위기에 민망함을 참지 못한 박명수가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내가 사실 이런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고 운을 뗀 박명수는 "이런 거 안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거든", "야외에서 한복 입고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인터뷰 하는 거 안 하려고 내가 열심히 했는데"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는 "결국은 이렇게 됐네"라며 머쓱한 한 마디를 남겨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박명수의 이런 드립력과 더불어 박명수의 드립에 "거짓말 치지 마요"라는 따끔한 한 마디를 던지는 가비가 만들어낸 신선한 케미가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황금손 찾기'에서도 두 사람의 '극과극 케미'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또한 한 화장품 브랜드 회사를 찾은 박명수는 마중 나온 직원을 두고 "피라미들하고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소"라며 가비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말단 직원보다는 직급 높은 사람을 원하는 박명수는 당당하게 "최소한 미꾸라지 이상은 되어야 한다"라며 높은 직급의 직원을 원해 폭소를 낳았다. 결국 박명수와 가비는 박명수의 바람처럼 미꾸라지(?)급의 직원들을 만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런 박명수를 두고 '무도시절' 개그력이 나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귀찮음이 많은 박명수와 열정이 넘치는 가비가 만들어낸 '극과극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까지 던져주고 있다.
'무도시절' 박명수의 개그력과 더불어 가비와의 신선한 케미를 선사한 '거상 박명수'는 유튜브 채널 'tvN D ENT'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유튜브 'tvN D ENT'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