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5 23:32 / 기사수정 2007.09.15 23:32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루니와 호날두, 에버튼전 출전 명단 포함'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팀 내 주축 선수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컴백을 반겼다.
퍼거슨 감독은 14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와 호날두가 15일 에버튼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2일 레딩전에서 발등에 금이 가는 골절로 2개월 공백이 예상된 루니였지만, 퍼거슨 감독은 "그를 에버튼전 출전 명단에 포함 시켜도 될 만큼 루니는 훈련 상태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니의 경기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 퍼거슨 감독은 "루니를 주전으로 출전할지 조커로 출전할지, 아니면 다음주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전에 출전시킬지는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또 다른 부상 선수 오웬 하그리브스에 대해서는 "그에게 큰 문제는 없다. 14일 훈련에 참가했지만 에버튼전 출전은 위험하다. 스포르팅 리스본전부터 출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에 이어 지난 8월 15일 포츠머스전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호날두의 복귀 역시 크게 환영했다. "틀림없이 호날두의 복귀는 우리에게 큰 플러스가 된다. 그가 없었던 지난 3경기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공격 옵션이 가능하다며 호날두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호날두가 포츠머스전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받자 "호날두를 화나게 하는 선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이에 대해 "내 생각에는 몇몇 선수들이 호날두를 또 안 좋게 대할 것이다. 이는 호날두가 자신을 컨트롤하기에 달려 있다"며 애제자에게 충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루니와 퍼거슨 감독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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