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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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뉴캐슬 감독 "토트넘 상대로 그랬으면 안 됐다"

기사입력 2022.04.04 06:47 / 기사수정 2022.04.04 06:4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운영 방식에 아쉬움을 표했다.

뉴캐슬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39분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파비안 셰어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3분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은 뉴캐슬에게 지옥의 시간이었다. 48분 맷 도허티에게 헤더로 역전을 허용한 뉴캐슬은 6분 뒤, 손흥민에게 추가골을 실점했다. 두점 차까지 벌어진 스코어를 쫓기 위해 하우 감독은 더욱 공격적인 라인 운영을 시도했지만, 63분과 83분 추가로 실점하며 '5실점' 대참사를 만들어냈다.

핑계도 댈 수 없는 완패에 하우 감독도 실수를 인정했다.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하우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는 매우 잘했다. 그 때 이 경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반전을 우리가 지배했지만, 1-1로 마무리한 것은 다소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를 가른 득점은 2번째 득점이었다. 역전을 허용한 이후,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점수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상위권 팀을 상대로 그랬으면 안됐다. 토트넘의 역습은 매우 훌륭했고,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 패배로 뉴캐슬은 승점 획득에 실패, 승점 31점을 기록해 리그 15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최근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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