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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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토트넘과 2015년까지 재계약 합의

기사입력 2011.03.20 07: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돌풍을 이끄는 가레스 베일이 2015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토트넘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과 계약 기간을 4년 6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제2의 긱스'란 찬사를 받으며 지난 2007년 사우스햄턴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베일은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며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조별예선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베일은 빅클럽으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한 베일은 인터뷰를 통해 "아직 나는 토트넘의 축구를 즐기고 있으며 더 많은 걸 이루고 싶다"고 재계약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우승을 차지할만한 역량을 갖췄고 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일은 토트넘이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데 대해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우리가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해리 레드납 토트넘 감독은 "베일이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이미 세계 최고의 왼쪽 측면 자원 중 하나"라고 베일을 추켜 세웠다.

[사진 = 베일 (C)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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