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첫 번째 포스터는 제보자의 죽음 이후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앵커 세라(천우희 분)와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신하균), 딸의 성공에 집착하는 엄마 소정(이혜영)이 자아내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눈길을 모은다.
세라의 혼란스러운 얼굴부터 소정의 서늘한 눈빛, 그리고 두 사람을 관찰하는 듯한 인호의 옆모습까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세 사람은 세라를 둘러싼 엇갈리는 진실과 이로 인한 의심과 불안, 혼돈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서스펜스와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서로의 모습이 겹쳐지는 묘한 비주얼은 세라의 모든 것을 뒤흔들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어 두 번째 포스터는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세라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온전한 모습이 보이지 않은 채 어둠 속 그림자가 드리워진 인호와 소정의 모습은 이들이 마주할 비밀과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미스터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또 '제보자의 죽음, 아무도 믿어선 안 된다'라는 카피는 한 통의 제보 전화 이후, 일상과 삶이 통째로 뒤흔들린 세라를 비롯, 이를 지켜보는 인호와 소정이 완성할 위태로운 관계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앵커'는 오는 4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