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손호준 "성격 좋은 이규형·허성태…현장 즐거웠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텔라' 손호준이 이규형, 허성태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배우 손호준은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다. 

손호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이규형, 허성태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같이 연기한 (이)규형 형, (허)성태 형은 성격이 너무 좋다. 같이 연기를 할 때 어떤 애드리브도 잘 받아줬다. 너무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 두 분 다 너무 유한 분들이라 촬영 현장이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잘하고 유쾌한 분들이다. 제가 애드리브나 이런 걸 했을 때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줘서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손호준은 배우들 뿐만 아니라 차 '스텔라'와도 소통하는 연기를 펼쳐야 했다. 이에 그는 "걱정이 많았다. 감독님께서 연출해주시고 편집 잘 해주고 해서 스텔라랑 연기를 하는 것처럼 잘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텔라'와의 호흡에 대해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좋았다. 스텔라한테도 물어봐야겠지만 저는 좋았다. 올드카, 30년이 넘은 걸로 아는데 고장 한번 없었다. 오히려 제가 혼자 스텔라와 대화하듯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스텔라'는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