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노는 언니2' 광희가 성형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2'에서는 32명의 국가대표가 총출동한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 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구기부, 육상부, 철인부, 유도부, 씨름부, 투기부, 카바디부, 세팍타크로부 등 4인 1팀으로 총 8개 팀이 출격했다. 두 팀씩 최종 연맹을 맺기 전 각 팀은 장기와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탐색전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노는 언니2'에 출연한 이후 훈련을 재개한 카바디팀이 등장했다. 이현정 선수는 "다들 직장을 다니고 있다 보니 훈련은 일주일에 2~3번 정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현정이 근무 중인 학교에서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선수들이 카바디 기술을 선보였다. 상대편 선수를 들어올리며 공격을 저지하는 모습에 광희는 깜짝 놀라며 "되게 새롭다"고 감탄했다. 공격수를 선 밖으로 내동댕이치는 거친 수비에 선수들은 "무섭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앞서 카바디를 경험해본 적 있는 유도 선수 김성연은 "럭비, 레슬링, 유도를 다 섞어놓은 거 같다"고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김세희 선수는 근대5종(수영, 승마, 펜싱, 육상, 사격) 중 "승마가 가장 자신있다"고 했다. 이에 황소 모형의 로데오 기계가 등장했다. "소는 한 번도 안 타봤다"며 당혹스러워하는 김세희와 달리 씨름 선수들은 "소는 못 참지"라며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가 로데오 기계 타기에 도전했다. 광희는 말과 교감을 하듯 로데오 기계와 코를 맞댔다. 이를 본 최성민은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코의 교감"이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광희는 "플라스틱은 서로 알아본다"며 코 성형을 언급, 자학 개그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광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기계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박세리가 "재미 없다. 시간만 아깝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광희는 "웬만한 예능 선배보다 빡세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같은 플라스틱끼리 이래도 되는 것이냐"며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