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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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딸 역할 배다빈에 애정 "상대역 윤시윤에 진짜 화나"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30 07:10 / 기사수정 2022.03.30 09: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지영과 배다빈이 새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박지영과 배다빈이 동반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다빈은 '현재는 아름다워' 오디션에 대해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덤덤했다며 말문을 열었고, "(오디션을 보기 전) 작가님을 평소에 좋아하고 팬이어서 '작가님한테 나라는 배우가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인사드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대화하고 와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고백했다.



배다빈은 "'같이 하게 됐어. 열심히 해보자'라고 연락 주셨을 때 '왜?'였다. 확정이 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게 어떨까 할 정도로"라며 못박았다.

또 박지영은 배다빈에 대해 "(딸 역할이라서) 너무 좋다. 오히려 배역에서 얘가 윤시윤 그 친구 더 좋아한다 그러면 진짜 속상하더라. 진짜 화가 나더라. 내 딸들처럼. '왜? 너 적당히 좋아해. 웃지 마'라고 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박지영은 "얘가 웃음이 많고 밝다. '너 그렇게 웃지 마'라고 했다. 윤시윤이 촬영장에서 만나서 인사하러 왔는데 '어. 그래' 하고 다른 데 가고 그렇게 되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배다빈은 "엄마처럼 해주신다. 지금은 든든하다"라며 밝혔다.



특히 배다빈은 육 남매 중 둘째였고, 가족들과 채팅하기 위해 만든 단체 채팅방이 4개라고 털어놨다. 배다빈은 "가족 8명 전체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새언니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육 남매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여자들만 있는 단톡방이 있다"라며 덧붙였고, 송은이는 "육 남매가 다 있는 톡에서의 이야기와 딸들만 있는 방에서의 이야기가 뭐가 다르냐"라며 질문했다.

배다빈은 "육 남매가 있는 방에서는 각자 어떻게 지내는지 학업은 어떤지 형제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한다. 여자들끼리 있는 방에서는 동생의 연애 상담이나 놀러 간 사진이나"라며 설명했다.

김숙은 "우리 집은 딸만 다섯이다. 싸우면 편이 나누어어진다. 안 그러냐"라며 질문했고, 배다빈은 "있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나다 보니까 한번 시작되면 다 같이 큰일이 나서"라며 중재한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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