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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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스물다섯, 고민 많았던 시기…성장 못 느껴" [종합]

기사입력 2022.03.29 15:14 / 기사수정 2022.03.29 15:1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남주혁이 스물다섯 살의 자신을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지난 26일 "남주혁이 아재개그를 끊지 못하는 이유? 스물다섯 vs 스물하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주혁은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는 질문에 "찍을 때는 몰랐는데, 방송이 나오고 나서 보니까 사람들이 공감하는 대사들이 많더라. 그중 '중력은 기대와 상관없이 변하지 않습니다'라는 대사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남주혁은 '스물다섯과 스물하나 중 선택한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저는 스물다섯으로 돌아가고 싶다. 스물하나는 너무 어린 것 같고 스물다섯이 딱 적당한 나이인 것 같다. 스물다섯이 재밌기도 했고, 고민도 많았던 시기였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성장을 느끼지 못한다는 남주혁은 "늘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느라 머리가 터질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이 "스트레스에 혼자 고민하는 편이냐"라고 묻자 남주혁은 "솔직히 말하면 어렸을 때부터 막연한 생각을 갖고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었다. 요즘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건 어떠냐'고 물어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남주혁은 '아재개그를 아직도 좋아하냐'는 물음에 "좋아한다기보다도 이제는 그냥 입에 붙어서 나오는 것 같다. 상대방 반응이 너무 웃기더라. 제가 즐겁자고 하는 거라 (아재개그를 할) 상황이 있으면 놓치지 않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1994년생으로, 어느덧 30대를 앞둔 남주혁은 "버킷리스트 같은 건 딱히 생각해놓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면 그냥 해보자는 주의여서 무언가를 정하고 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남주혁은 "같은 20대를 살아가는 청춘으로서 제가 느낀 건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다. 열심히 한 만큼 그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쉽게 무언가를 얻을 수 있지만, 그건 함정인 것 같다. 그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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