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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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컷' 김동완 "아카데미 윌 스미스 폭행 이해돼…쌓인 것 터진 듯" (인터뷰)

기사입력 2022.03.29 14:40 / 기사수정 2022.03.30 01: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있었던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김동완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B컷'(감독 김진영)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동완은 전날 열렸던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자신의 아내에게 농담을 던진 크리스 록의 따귀를 때린 것에 대해 "십분 이해가 된다 . 윌스미스의 가족사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얘기되던 그런 와중에 일어난 일이지 않나"고 얘기했다.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 스미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고, 남우주연상 시상 전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은 장편다큐멘터리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후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농담을 이어갔다. 분노한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 그대로 크리스 록의 뺨을 강하게 때렸고, 이 모습은 그대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시상식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슈를 낳고 있다.


김동완은 "어제의 사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본다. 할리우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십과 조롱 섞인 개그 문화, 이런 것을 안다면 완벽하게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마지막에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 수상 후)울면서 얘기하는데 속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코미디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간 쌓이고 쌓인 것이 터진 것 같다 . 보통 엉뚱한데서 그렇게 터지지 않나. 저는 이해가 됐다. 할리우드는 잔인한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로 30일 개봉한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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