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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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김원준, 두 아이 아빠된다→최진희 "6년간 실어증 앓아" (건강한 집) [종합]

기사입력 2022.03.28 20:4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건강한 집' 가수 김원준이 51세 나이로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28일 방송된 TV 조선 '건강한 집'에 트로트 가수 최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영구는 "게스트 소개에 앞서 '건강한 집'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MC 김원준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올해 51세인 김원준은 "프로그램 덕분에 건강을 챙기다 보니까 건강한 둘째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진희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수들이 공연을 못하고 있다"면서 "그 틈을 타서 그림을 배웠다. 작년에 전시회도 두 번 열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 그 후로 걱정, 고민이 늘어났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진희가 이렇게 걱정하는 이유는 그의 어머니 때문이라고. 그는 "어머니가 40년간 당뇨로 고생하셨다"며 "관리를 해도 합병증이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최진희는 "아버지도 편찮으셨다. 어머니가 6남매 육아와 아버지 병간호를 전담하셨다. 결국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1년 후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그 충격으로 구안와사, 신우신염, 대상포진, 패혈증을 앓았다"면서 "6년 동안 목소리가 안 나왔다. 성대 변형으로 실어증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설수진은 "가수는 목소리가 생명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진희는 또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뇨 진행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 끼도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영양을 고려해 먹고 있다"고 했다.

"최근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최진희의 새로운 집이 공개됐다. 최진희의 집을 본 역술가 박성준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칭찬하면서도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거실의 수납장이 발코니 창을 마주보도록 배치되었다"며 "이러한 배치는 재물이 새는 모양새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박성준은 "수납장의 소재가 유리"라는 점을 지적하며 "유리는 차가운 성질로 기운을 산란시킨다. 수납장을 천으로 가리거나 창과 마주보지 않도록 재배치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최진희는 조영구와 함께 자신의 갤러리를 찾았다. 최진희는 자신의 절친이라며 조항조와 신인 가수 이소나를 소개했다. 그는 "(조항조와) 무명 때부터 친했다"며 "40년간 이어진 인연"이라고 덧붙였다. "이소나는 제가 지켜보고 있는 유망주"라며 "노래를 잘 한다"고 칭찬한 최진희는 이소나를 향해 엄마 미소를 지었다. 조항조는 기타를 치며 자신의 히트곡 '고맙소'를 불렀고, 최진희 또한 그의 기타에 맞춰 노래 메들리를 선보였다.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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