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가 명화, 아티스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VR 아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뷰 하인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액자 속 미술작품에서 벗어나, 가상현실 공간 속 라이브 드로잉, 즉석 피아노 연주,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VR 퍼포먼스 전문 기업 브로큰브레인과 협업해 선보이는 '뷰 하인드'는 기술과 예술, 미술과 음악을 융합시킨 VR 아트 공연이다.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CGV청담씨네시티 M Cube(엠큐브)에서 60분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살바도르 달리, 앤디워홀 등의 명화를 VR 드로잉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 속 한 장면을 VR 아트, 피아노 연주, 성악으로 표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즐길 수 있다. '뷰 하인드' 공연 티켓가는 3만원이다.
VR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피오니 작가가 퍼포먼스와 함께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고진욱과 호흡을 맞춘다. 특별 게스트로 소프라노 정승원도 참여해 관객들을 만난다.
CGV는 향후에도 브로큰브레인과 협업해 VR 아트 공연 '뷰 하인드'를 CGV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브로큰브레인 나세나 감독은 "가상현실이라는 공간이 현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새로운 작품 세상이 될 수 있고,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을 받고 있다. 다양한 3D 드로잉 기법과 유명 작가들의 이야기,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민 CGV 영업마케팅담당은 "'VR 아트'와 같은 새로운 예술 장르를 활용한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획했다.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색다른 경험을 CGV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대형 스크린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설과 함께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공연 '윤지원의 클래식하게', 영화 관람과 시 노래 공연, 시 낭송 및 강연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융합 프로그램 '시 : 럽(詩 : Love)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CGV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