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양세형=뇌섹남, 뇌가 얼굴보다 잘 생겼다"(집사부일체)[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정재승 박사가 양세형의 뇌를 극찬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가 사부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정재승 박사와 만나기 전에 모두 뇌 MRI를 찍었다. 정재승 박사는 뇌만 보고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직업 등을 알 수 있다고 하면서 "(멤버들의 뇌를) 분석을 하는데, 한번도 뵌 적없는 분들인데 잘 아는 사람처럼 느껴졌고, 공감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멤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면서 정재승 박사는 멤버들 중 가장 큰 뇌를 가진 누군가의 뇌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뇌가 크면 똑똑한 거냐" "얼굴 큰 사람이 뇌도 크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재승 박사는 "얼굴 큰 사람이 뇌가 클 확률은 있다"고 했고, 뇌가 크면 똑똑한지에 대해서는 "모든 동물들과 비교하면 그렇지는 않다. 그런데 인간끼리, 그 중에서 같은 성별끼리 비교하면 뇌가 크면 지능이 높을 확률이 있다"고 했다. 

뇌가 가장 큰 사람은 양세형이었다. 뜻밖의 결과에 정재승 박사 역시 "저도 이 결과를 보고 3번을 다시 계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형의 뇌는) 뇌의 교과서처럼 생겼다. 잘 생겼다. 얼굴보다 나을 지경"이라면서 "전체적으로 균형도 좋고, 좌뇌와 우뇌의 연결로 좋다. 진짜 '뇌섹남'이라고 할만한 그런 뇌다. 주식으로 따지면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이같은 결과에 뛸듯이 기뻐하면서 "다른 건 모르겠고, 전교회장 출신 이승기를 이겨서 너무 좋아"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뇌 주름이 가장 많은 주인공은 리정이었다. 리정은 앞서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당시에 해외 유학 시절 전교 1등을 했던 것과 아이큐가 150임을 밝힌 바 있었다. 정재승 박사는 "(리정은) 뇌 크기도 크고, 주름도 많다. 여성끼리 비교하면 압도적인 뇌 주름과 대뇌피질을 가졌다. 체격에 비해서 뇌가 월등히 크다. 뇌를 보면서 정말로 머리가 좋으신 분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리정은 행복해하면서 멤버들을 향해 "거봐요. 제가 저 똑똑하다고 했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