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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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여자친구無...리드해 주는 스타일 좋아"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3.27 18: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대형이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며 리드해 주는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대형이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에서 일을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바쁜 토요일 영업을 앞두고 유희관이 찾아오자 이정후 등을 언급하며 "넌 가"라고 얘기했다. 유희관은 김병현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앞치마를 하며 일을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김병현은 유희관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는데 가게 이미지상 '어? 중국집인가' 이럴까봐"라고 말했다.

그때 이대형이 유희관과 같은 앞치마를 한 상태로 등장했다. 알고 보니 김병현이 지난번 정식 오픈 때 이대형이 잠깐 일할 때 손님들 반응이 좋았던 터라 이대형에게 도움을 부탁한 상황이었다. 유희관은 이대형을 보고 "나를 홀대하고 필요없다고 한 이유가 있었네"라고 얘기했다.



김병현은 이대형에게는 손님들 대면 업무를 시키고 유희관에게는 화장실 속 음료창고에 들어가 음료를 가져오라고 했다. 유희관은 음료창고 문이 워낙 작아 몸을 구겨넣고 음료를 가지고 나왔다.

이대형은 김병현이 부탁한 결제부터 배달 전화를 받으면서 동시에 포스기 다루기까지 완벽하게 일을 해내고 있었다. 정호영은 이대형이 일하는 모습을 보더니 김병현에게 이대형의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했다.

주방의 셰프들은 물론, 일일 알바생들도 바쁘게 움직이는 와중에 의문의 소리가 들려왔다. 손님들도 놀라 쳐다본 쪽에는 김병현이 앉아있었다. 김병현은 장기를 이기고 기쁜 마음에 소리를 낸 것이었다. 김병현은 스튜디오에서 오랫동안 했는데 처음으로 이겨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김숙은 "진짜 철없다. 김사장님 진짜 대단하시다"고 말하며 어이없어 했다.

김병현은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며 자리가 없어지자 밖으로 나가서 장기를 이어갔다. 김병현은 장기에서 이긴 기념으로 손님들에게 음료 서비스를 주겠다고 했다. 김병현은 "잘 생겼다"는 손님의 말을 듣고 또 주방을 향해 서비스를 외쳤다. 주방에 있던 유희관은 "주방에 들어와 보니 알겠네. 서비스 왜 주라는 거야. 바빠죽겠는데"라고 말했다. 이대형은 김병현이 자기 가게에 민폐를 끼치는 사이 손님들에게 맛을 물어보며 반응을 살폈다. 김숙은 김병현에게 "가게 이대형 선수 주자"고 했다.

이대형과 유희관은 점심 영업이 끝나고 의도치 않게 한식대첩을 벌이게 됐다. 두 사람은 각각 김치찌개, 김치두루치기, 라면을 준비해 왔다. 김병현은 라면이 제일 맛있다며 두 사람에게 "앞으로 너희 음식 하지 마"라고 했다.

유희관은 여자친구가 없다는 이대형에게 결혼생각은 있는지 물어봤다. 이대형은 결혼생각은 있다면서 다만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했다. 이대형은 김병현이 이상형을 얘기해 보라고 하자 "활발한 사람이 좋다. 리드해 주는 여자"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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