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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불후' 첫 우승…"심장 퍼포먼스 굴욕"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03.26 1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이승훈이 1부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전하며 세리머니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48회는 지난주에 이어 아티스트 김창완 편으로 진행됐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인 아티스트 김창완과 함께하며, 크라잉넛을 비롯해 잠비나이, 김재환, 포레스텔라, 공소원 등 쟁쟁한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1부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MC 김준현은 "'나는 그저 좋은 영상 남기겠다' 이런 겸손의 말씀을 하시다가 올라가셨는데 당당하게 우승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윤은 "제가 하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축구 같은 거 보면 (트로피를) 들면 소리를 지른다"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옆에 있던 최정훈 씨 되게 비참해진다. 바로 옆에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본인이 들면 우리가 소리를 지르라는 얘기냐, 계획이 다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승윤은 트로피를 들며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어 이찬원은 이승윤의 지난 무대 '심장 퍼포먼스'를 언급했고, 이승윤은 "데뷔 후 무관 중 공연만 해서 관객들 덕에 흥분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장 퍼포먼스 재현하며 그는 "예능에 오면 항상 굴욕을 선사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소원은 무대 선곡으로 산울림 11집의 '안녕'을 꼽았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노래를 소개하며 "김창완이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골수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초희라는 소녀가 보낸 사연을 소개했다. '스무 살 까지는 살고 싶다'라는 등의 메시지를 전해 청취자들의 응원을 받아왔으나 스무 살 전에 사망했다. 이 사연을 바탕으로 해서 영화가 만들어졌고, 이 영화의 OST가 바로 이 '안녕'이라는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공소원은 '안녕' 무대를 선보였고, 솔지는 "사연도 많고, 많은 위로의 마음이 담긴 곡이다. 아이들이 나오면서 저도 너무 울컥하더라. 한 명이 아니라 스무 명의 아이들이 화음을 내면서 부르는데 마음이 녹았던 것 같다"라고 무대 소감을 전했다. 

최정훈은 "감동적이었다. 아이들 나올 때, 이 노래는 아이들 목소리가 더 잘 울린다고 생각했었다. 공소원의 목소리도 잘 어울렸고, 푹 빠져서 봤다"라고 전했다. 

이찬원은 "여러분들도 팬을 위해 마음을 담은 노래가 있냐"라고 물었고, 최정훈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Together'가 있다"라며 노래를 선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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