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드라마 '서른, 아홉'에 임시완이 특별출연한다.
24일 방송될 JTBC '서른, 아홉'에서는 배우의 꿈을 실현하게 된 정찬영(전미도 분)의 가슴 벅찬 첫 촬영 현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정찬영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던 중 '너를 위한 것은 없냐'는 차미조(손예진)의 말에 고민하며 자신의 소원을 추가한 바 있다. 오랜 세월 연기 선생님을 하며 고이 접었던 배우라는 꿈에 용기를 내보기로 한 것이다.
과거 첫 촬영 현장을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정찬영은 그 일로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며 연기 선생님이 됐다. "이 일이 좋아요. 그래서 근처에서 맴돌다 보니까 연기 선생님이 돼 있더라구요"라며 오디션 현장에서 밝힌 담담한 고백에서 그저 연기가 하고 싶었던 그녀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 정찬영이 연기에 도전한다. 캐릭터에 한껏 몰두한 채 연기에 집중하는 정찬영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오랜 연기 지도를 통해 쌓은 내공이 한 장의 사진으로 여실히 증명, 배우 정찬영으로서의 색다른 면모가 기대되는 바이다. 또, 정찬영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차미조, 장주희(김지현) 그리고 김진석(이무생)의 들뜬 모습들도 포착돼 기대를 한껏 모았다.
그리고 곁에는 그녀가 가르친 배우이자 톱스타 임시완(임시완)가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촬영을 끝낸 뒤 따뜻한 눈 맞춤과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는 스승과 제자의 상황이 뭉클한 감정을 배가, 과연 이날 정찬영은 어떤 추억을 쌓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