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파오차이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추자현이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23일 오후 JTBC '아는 형님' 측 관계자는 "추자현이 24일 녹화하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게 맞다"며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는 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하는 장혜진도 참여한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추자현은 극중 엄격한 엄마 변춘희를, 장혜진은 '깨어있는 엄마' 김영미를 연기한다.
최근 추자현은 자신의 중국 SNS인 사오훙수 계정에 김치 먹방 영상을 올렸으나, 이를 '파오차이'로 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추자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간 김치와 파오차이의 번역 및 표기는 관용으로 인정하여 사용할 수 있었으나, 작년 7월 시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 이후 신치(辛奇)로 표준화하여 명시한 것을 알게 됐다"며 "신치(辛奇)가 아직은 널리 통용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무엇보다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표현이 알려질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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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