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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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손호준 "형이 대출받아 첫 차 사줘"…특별한 추억

기사입력 2022.03.22 16:5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의 권수경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스텔라를 둘러싼 특별한 사연들을 공개했다.

오는 4월 6일 개봉을 앞둔 '스텔라'의 권수경 감독과 배우 손호준, 이규형이 영화 속 특별한 자동차 캐릭터 ‘스텔라’를 둘러싼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는 지금껏 본 적 없는 ‘1987년식 자율주행차’라는 특별한 자동차 캐릭터를 하나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특히, 이 자동차 캐릭터는 대한민국의 1980~1990년대를 대표했던 국민자동차 ‘스텔라’를 소재로 탄생했기에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스텔라'의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은 “내 첫 차에 대한 모든 추억을 영화 '스텔라'에 담았다”고 말하며 영화 속 많은 부분이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스텔라’를 영화의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 때 국민자동차였던 ’스텔라’에 대한 추억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실 거다. 작고 왜소한 올드카 ‘스텔라’가 가진 노스텔지어의 느낌이 우리 영화 속 에피소드들을 가장 정확하게 대변해줄 거라 생각했다”고 소개하며 '스텔라'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감대를 강조했다.

한편 '스텔라'에서 자동차 ‘스텔라’와 함께하는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선보인 배우 손호준과 이규형도 각자의 ‘첫 차’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에서 ‘스텔라’와 함께하는 험난한 여정과 분노의 질주를 연기하며 능숙한 운전 실력을 뽐낸 손호준은 “인천과 서울을 지하철로 1~2시간씩 오가며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시절, 이를 안쓰럽게 여긴 형이 대출을 받아 내게 첫 차를 선물해준 기억이 있다. 돈을 벌자 마자 형의 대출을 갚고 차도 다시 선물해줬다”며 훈훈한 추억을 밝혔다.

또, 손호준과 함께 ‘스텔라’와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낸 이규형은 “어릴 적 아버지의 차가 ‘스텔라’였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첫 차에 대한 추억을 묻는 질문에 “첫 스쿠터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출고를 한 날, 길가에 세워 둔 스쿠터를 어린 아이가 실수로 넘어트려 한 쪽에 큰 스크래치가 났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다”고 답하며 특별한 일화를 전했다.

한편 '스텔라'는 4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CG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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