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문나이트' 오스카 아이삭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감독 모하메드 디아브, 저스틴 벤슨, 아론 무어헤드)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스카 아이작과 에단 호크가 참석했다.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오스카 아이작 분)이 또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오스카 아이삭은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기쁘고, '문나이트'를 공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문나이트'가 가진 매력과 차별점에 대해서 "사실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을 때 케빈 파이기가 이미 6부작으로 만들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자유를 느꼈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영화의 경우 첫 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이 작품은 그런 부담이 없었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신선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의 매력과 차별점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흥미로운 점은 히어로물이면서 이집트 신화를 아이콘처럼 다루기 때문이다. 인물의 내적 갈등과 정신적 갈등도 함께 다루고 있는데, 그러한 문제점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정이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인물은 보통 빌런인데, 이 스토리에서는 선한 인물이 그런 문제를 겪으며 노력하는 게 차별점이자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주고픈 액션 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맥락없이 깨어나서 액션 신을 연기해야 하는 장면들이 있었다. 연기하기 어려웠지만, 간단하고 명료한 부분도 있었다. 그 순간 해야 할 일은 정신을 빨리 차리는 것 하나 뿐이기 때문"이라며 연기하는 데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소개한 뒤 "마지막회에서 문나이트와 아서 해로우(에단 호크 분) 사이의 액션이 있다. 정말 멋있으니 꼭 봐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스카 아이삭은 "'문나이트'는 와일드한 스릴러 호러 어드벤처물이다. 재미있게 관람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나이트'는 30일 디즈니+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