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한국에서 17년 산 박재범이 기리보이의 'flex' 받쓰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10년지기 절친 박재범, 규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1라운드는 기리보리의 'flex'였다. 한해의 활약으로 손쉽게 받쓰를 이어나갔다. 1차 시도에 도전한 박재범은 멤버들이 읽어주는 가사를 받아적으며 "한국에 17년 산 결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파두부통닭이 걸린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하며 제작진은 급하게 노래를 바꿨다. 힙합, 발라드 곡으로 하려던 제작진은 한해의 활약으로 힙합, 힙합 곡으로 교체했다. 이에 박재범은 "팝송은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치기 '마이동풍'이 공개되자 한해는 "노래를 100% 다 알지는 못 하는데 어디가 나올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붐은 "굉장히 수치스러운 날이다. 한해한테 털리는 날"이라며 웃었다.
역대급 난이도에 넉살이 원샷을 차지했다. 갈피를 못 잡는 멤버들은 지난주 '우월한 하루' 진구, 하도권이 획득한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했다. 찬스를 사용하기 위해 규현은 조건이었던 '우월한 하루'를 본 것처럼 후기를 이야기했다. 아직 방영 전인 드라마에 대해 규현은 "블록버스터급의 액션, 주인공들의 서사가 밑밥이 많이 깔려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차 시도에서 실패한 멤버들은 '전체 띄어쓰기' 찬스를 사용했다. 키는 "이거 진짜 대박이다. 어떻게 맞히냐"며 어려워했다. 2차 듣기를 해도 멤버들은 '다시 듣기' 찬스를 또 사용했다.
가사를 듣고 의기양양해진 박재범과 달리 규현은 "이상하게 들린다"고 난감해했다. 김동현은 '삶이', '삶도' 중에 '삶이'를 선택했다. 규현은 "'이'는 절대 아니다"라며 확신했다. 모두의 기대와 달리 김동현은 받쓰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또딱이 이후 처음"이라며 4년 만에 활약에 스스로 놀랐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