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돼지의 왕’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이 김동욱(황경민 역), 김성규(정종석), 채정안(강진아)의 긴박감 넘치는 추적 장면을 선보였다.
영상은 단란하게 식사를 하는 황경민과 그의 아내, 그의 어머니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작된다. 그러나 황경민이 창고에서 무언가를 보고 패닉에 빠진 순간부터 공기가 달라지며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
180도 돌변한 황경민은 살인 사건 현장에 옛 친구 정종석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게 되고 이로 인해 정종석은 잊고 지낸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사건을 수사하던 강진아 역시 형사의 예리한 촉으로 과거 황경민과 정종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음을 직감한다.
이어 영상은 위계 서열이 존재하던 황경민과 정종석의 중학교 시절을 담아낸다. 황경민 뿐 아니라 정종석 역시 학교 폭력의 피해자. 이들은 교실에서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일까.
황경민의 심판 대상이 된 동창생들의 현재와 모든 일의 시작이 된 과거 회상 장면이 교차된다. 이들의 운명의 고리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다시 돼지가 되지 않으려면, 누군가는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 ‘추억은 악몽으로, 상처가 살인으로, 우리는 어쩌다 괴물이 되었나’라는 문구는 스산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작품을 관통하고 있는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해준다.
강렬한 추적 스릴러를 예고하는 ‘돼지의 왕’은 18일 금요일 첫 공개된다.
사진 = 티빙 '돼지의 왕'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