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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독설 "딸 예림, 얼굴 많이 변해…주특기=눕기"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03.16 11: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 예림을 디스했다.

15일 방송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 딸 예림과 사위 김영찬은 이경규를 위해 편백찜, 차돌박이 말이를 대접했다.
 
이경규는 지난 방송에서 딸 예림이의 신혼집을 찾았다. 사위인 축구선수 김영찬과 어색한 호적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경규는 "예림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줬다. 밥 한 번 해준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예림은 주특기가 하루종일 누워 있다. 빨래도 안 한다"라고 폭로했다. 예림은 "여기 와서 처음 해봤다"라며 인정했다.

김영찬은 "집안일을 어떻게 나누나"라며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그건 목마른 놈이 우물 파는 거다. 결국에는 하는 사람만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예림이 꺼내온 술에 흥분했다. "예림과 나는 대화를 안 한다. 그런데 술은 먹었다"라면서 "난 지금 한 잔 할 만하다. 일을 많이 했다. 짐을 많이 옮겼다"라며 생색을 냈다.

김영찬이 "신혼집 궁금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그것보다는 너희 둘이 같이 산다는 게 신기하다. 마냥 어려보인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봤다. 그때 본 게 기억에 아직도 남는다. 어릴 때 태어났을 때 그 얼굴이 중간에 많이 변한 것 같다. 어릴 때 끝난 줄 알았다. '야 최고다' 했다. 성장 과정 속에서 일이 있었나"라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김영찬은 "지금도 예쁜데요 뭘"이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김영찬은 "예림은 날 편하게 해준다. 축구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데 예림과 있으면 그런 게 생각이 안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얘는 미래를 생각 안 한다"라며 독설했다.

예림은 "나 미래를 엄청 생각하는 사람이다. 미래 생각하니까 누워 있는 거다. 누워서 미래를 생각하는 거다"라며 반박했다.

"축구 얘기를 안 하는 게 좋다"라는 김영찬의 말에 이경규는 "좋게 얘기하면 쿨한 거고 안 좋게 얘기하면 관심이 없는 거다. 얘를 데려가줘서 영찬 군에게 고맙다. 사람들은 딸이 시집가니 마음이 적적하냐고 묻더라. 아니다. 좋다. 지금도 방구석에 누워있어봐라. 환장한다. 얘한테 들인 돈이 얼마인데"라며 돌직구를 이어갔다.

아내와의 만남도 언급했다. "학교 선후배로 만났다. (결혼은) 잘못된 결심이었지"라며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영찬이도 나이 들면 안다. 결혼 생활이 10년마다 주기가 있다. 그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사람이 조금씩 바뀐다. 예림이가 결혼할 때까지 같이 살고 있다는 게 최고다. 요즘은 헤어진다고 나쁜 것도 아니지만 세월이 지나고"라며 "지금은 존중하고 양보하는 게 좋은 거지"라며 이야기했다.

긴 설명에 예림과 영찬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이경규는 "내 얘기가 지루해?"라고 물어 주위를 웃겼다.

경제권은 김영찬이 갖고 있다고 한다. 김영찬은 "예림이가 원하면 줄 수 있는데 생활비만 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예림도 "내가 돈 불리는 데 지식이 없다"라며 끄떡였다. 이경규도 "얘는 제테크 지식이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생활비를 주는 게 낫다"라며 동의했다.

이경규는 스튜디오에서 "내가 경제권을 갖고 있다. 우린 재테크를 안 한다. 내게 투자한다. 영화를 한다든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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