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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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빨라"…문빈&산하, 7년차 내공→유닛 업그레이드 '레퓨지' [종합]

기사입력 2022.03.15 15:53 / 기사수정 2022.03.15 15: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스트로 유닛 그룹 문빈&산하가 '절제 섹시'의 대표주자로 출격,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문빈&산하 두 번째 미니 앨범 '레퓨지(REFUG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생중계로 진행됐다. 

아스트로의 메인 댄서이자 서브 보컬인 문빈과 리드보컬을 담당하는 산하가 다시 한 번 뭉쳤다. 지난 2020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인-아웃(IN-OUT)'을 발표하며 유닛 그룹으로 정식 데뷔를 알린 문빈&산하는 새 앨범 '레퓨지'를 통해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와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문빈은 "오랜만에 유닛 앨범으로 컴백하게 된 만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준비했다. 앨범 제작하면서 서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 회사에서도 잘 반영해주셔서 좋은 앨범이 나오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산하는 이어 "컴백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완성된 결과물을 보니 괜찮더라.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고 미소 지었다. 

타이틀곡 '후(WHO)'는 묵직하고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치유에 대한 열망과 잡힐 듯 잡히지 않아 벗어날 수 없는 악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가사로 담아냈다. 특히 문빈&산하의 치명적인 아우라와 절제된 섹시함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문빈은 절제 섹시를 표현하는 비결에 대해 "과한 액션보다 표정이나 눈빛, 제스처를 주로 선보였다. 코러스 부분에 멜로디 없이 비트로만 채워진 구간에는 춤으로만 표현했다. 절제된 섹시함을 살려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 속 문빈과 산하의 절제된 섹시함과 치명적인 아우라까지 엿볼 수 있다. 산하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구원자, 퇴마사라는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연기력이 많이 필요했다"고 떠올렸고, 문빈은 "감독님이 디렉팅을 잘 해주셔서 따라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직접 모션까지 선보여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오랜 만에 유닛 그룹으로 컴백한 문빈&산하는 완벽한 성장을 자부했다. 문빈은 "2집 앨범이다 보니까 준비하기 전부터 생각이 많았다. 1집 앨범 콘셉트를 이어갈 것인지 새로운 콘셉트로 다른 시도를 할 것인가 결정해야 했는데 의견도 많이 냈고, 회사에서도 의견을 잘 반영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산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녹음된 결과물과 안무 연습 영상을 보니까 잘 어울리더라. 결과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서 좋았다. 1집이랑 비교했을 때 성장한 앨범이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어느덧 데뷔 7년차가 됐다. 산하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데뷔 초 때와 비교하면 내면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문빈은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요즘 실감한다. 아스트로도 문빈, 산하도 가장 잘 하는 것을 찾아가는 시점이라 생각한다. 계속 보여드리고 증명하는 과정이 재밌고 즐겁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문빈은 "앞으로도 다음이 기대되는 유닛 그룹이 되고 싶다. 항상 문빈&산하를 떠올렸을 때 궁금증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빈&산하 두 번째 미니 앨범 '레퓨지'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판타지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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