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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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못할 수도"...정호영,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3.13 19: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호영이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 받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김과장과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김과장과 함께 다음날 있을 건강검진 준비를 하며 대장내시경 약을 먹었다. 정호영이 고통스럽게 약을 먹는 사이 김과장은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안 해 봤다면서 해맑은 얼굴로 약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정호영에게 먼저 신호가 왔다. 정호영이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김과장에게도 신호가 왔다. 정호영은 화장실에서 나온 뒤 소파에 눕자마자 다시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다. 정호영은 화장실 문을 두드렸다. 김과장은 "계속 두드리시면 집중이 안 된다"고 소리쳤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밤새 화장실 대란을 거쳐 핼쓱해진 얼굴을 하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정호영은 빨간 불에 걸린 상황에서 신호가 와 안절부절못했다. 김과장 역시 정호영과 마찬가지였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병원에 도착해 주차를 마치자마자 동시에 차문을 열고 뛰었다. 허재는 "쌍둥이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화장실에 다녀와 편안해진 모습으로 기초검사에 돌입했다. 정호영은 키와 몸무게 측정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정호영의 키와 몸무게는 172.3cm, 101kg으로 나왔다. 정호영은 "하루 종일 굻으니까 3kg이 빠지더라"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그 얘기를 듣고 "하루에 3kg을 드시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평소 키가 168cm라고 주장했던 김과장은 키가 167cm로 나오자 당황한 얼굴로 억울해 했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6시간에 걸쳐 개인검진을 완료한 뒤 내시경 검사를 준비했다. 정호영은 수면 내시경으로 하면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김과장에게 "네가 비수면 해 너는 수면제가 없어도 졸잖아. 졸다 보면 끝나"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정호영을 보고 갑갑해 하며 "시간이 없어서  위아래를 비수면으로 그냥 했는데 바람을 무지하게 넣는다. 배가 터질 것 같다. 그걸 김과장님한테 하라는 거냐"라고 말했다.

김과장은 정호영의 말에 위 내시경은 비수면으로 했다가 대장 내시경은 수면으로 했다. 정호영은 잠든 채 나오는 김과장을 보며 "얘 왜 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내시경까지 마친 뒤 원장을 만나 검진 결과를 들었다. 원장은 김과장의 복부CT 사진을 보여주며 확실한 고도비만이므로 술이나 튀긴 음식은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장은 정호영에게는 김과장보다 더블이라고 알려주며 하나 더 심각한 게 있는데 근전도 검사 결과라고 했다. 정호영은 어깨, 팔꿈치, 오른쪽 팔까지 굉장히 심각한 상태로 드러났다. 원장은 "뼈도 약해져 있고 신경손상도 많고 손가락도 이렇게 계속 지내면 셰프 일을 못하게 될 거다"라고 경고하며 앞으로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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