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27

'3.4 디도스 공격' 사이버 위기경보 해제

기사입력 2011.03.15 19:12 / 기사수정 2011.03.15 19:1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응하여 지난 4일 10시 부로 발령한 사이버 위기 경보('주의' 단계)를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3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이미 종결됐고 악성코드에 의한 PC 하드디스크 손상 관련 신고도 일단락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격 징후도 더 이상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위기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3.4 디도스 공격과 관련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공격로그 기록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정밀 분석한 결과, 동원된 좀비PC가 총 11만 6299대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PC 하드디스크 손상과 관련하여 총 756건이 신고됐으며, 전용백신이 1150만여 건 배포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원, 방통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안철수연구소 등 민·관이 악성코드를 조기에 탐지하고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여 전용백신을 개발·보급하는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됐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정부차원의 노력 이외에도 민간 기업들의 자체적인 보안 강화 및 투자가 디도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자신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디도스 공격에 동원되는 일이 없도록 정보보호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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