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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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無보증금·월세 20만원 집에서 생활…쥐와 함께 살아" (동치미)

기사입력 2022.03.12 23:32 / 기사수정 2022.03.12 23:3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동치미' 홍자가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내 인생에도 봄날이 올까?'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자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가수가 아닌 배우가 되고 싶었다. 배우를 위해 연습하던 찰나에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꿈을 접게 됐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라며 "어느 날 작곡가 선생님이 트로트 가수 데뷔를 제안하셨다. 꿈은 배우였지만 가수로 시작하자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빨리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을 챙기고 싶었다는 홍자는 "어린 마음에 단순하게 생각했던 거다. 어리석었다. 시작을 하자마자 얼마 되지도 않아서 너무 멀고 험난하다는 걸 깨달았다. 서울에서 보증금 없이 월세 20만 원인 집에서 생활했는데 부엌에서 늘 쥐가 나왔다. 하수구를 막아도 늘 뚫고 나오더라. 쥐랑 함께 살았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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