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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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우빈, 마트서 뜻밖의 팬미팅…"전지현 씨한테 X지게 맞더만" (어쩌다사장2)[종합]

기사입력 2022.03.10 22: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쩌다 사장 2' 영업 2일차에 멤버들이 뜻밖의 팬미팅을 가졌다.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2'에서는 영업 이틀 째를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건넛마을 장날이라 상대적으로 마트가 한산했다. 그런 가운데 한 손님이 방문해 육회를 주문했다.

이에 차태현이 손님 응대에 나섰는데, 손님은 "뭐 테레비 나오는 건가?"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테레비 나오는 거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님은 "조카들이 얘기하던 게 이건가보네. 조인성 씨랑 주진모 씨랑..."이라고 말했는데, 차태현이 주진모의 이름을 듣고 갸웃거리자 "누구라 그랬는데 누구라더라.."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차태현은 넌지시 자신의 이름을 말했고, 손님은 차태현이 맞다고 이야기했다. 차태현은 자신이 차태현이라고 소개했는데, 손님은 놀라더니 "내가 많이 좋아해 차태현 씨를"이라며 반갑게 악수를 요청했다. 손님은 "'엽기적인 그녀'라던가 그런 걸 보고 굉장히 좋아라했어"라며 "전지현 씨한테 뒤지게 맞아불더만"이라며 웃었다.

이어 어린 남자 손님들이 마트의 과자 코너로 찾아왔다. 김우빈은 "뭐 골랐어?"라며 관심을 보였고, 한 초콜릿을 고른 것을 보고 "맛있지 그거, 형이 옛날에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손님은 "저 형 영화 봤어요. '기술자들'"이라고 말했는데, 김우빈이 "몇 살이야"라고 묻자 당황하다 "아빠랑 같이 봤어요"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15세 이상 관람가 아니었나?"라고 물으며 몇 살이냐고 재차 물었고, 손님은 13살이라고 말했는데, 함께 온 친구가 "이제 14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우빈은 "졸업 축하해. 교복 입는 건가 이제?"라고 축하를 전했다.

손님은 "이거 테레비 찍고 있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차태현이 "찍고는 있는데 나갈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제발 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그럼 이리 와봐"라며 해당 손님의 이름이 '재률'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여자친구 있어?"라고 물었는데, 재률 군은 "헤어졌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차태현은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할 말이라던지"라고 운을 띄웠는데, 재률 군은 "그동안 고마웠어. 다음 생에는 다시 만나자"라는 가슴아픈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에 당황한 김우빈과 이광수는 재률 군을 꼭 안아줬고, "미안하다 형이 괜한 말을 해서. 형이 뭐 하나 사줄게"라며 위로했다. 이광수도 "이런 얘기 할 줄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재률 군은 "양갱 할게요. 할아버지 드리려고"라고 전해 김우빈을 감탄케 했다.

사진= '어쩌다 사장 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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