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주접이 풍년' 김미경이 팬의 눈물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이하 ‘주접이 풍년’) 6회에는 스타 강사 김미경이 출연해 주접단이 보내온 고민 사연을 읽고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경은 "지난 30년간 너무 제 강의를 좋아해 주시고"라며 소개를 이어갔다. 이때 김미경의 '주접단' 짹짹이 군단은 시작부터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미경 또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장민호는 "마지막 인사가 아니고 이제 시작 인사다"라며 당황했고, 이어 김미경과 짹짹이 군단을 진정시켰다.
이어 김미경은 울컥한 모습으로 "온라인으로, 댓글로만 봤다. 댓글로 1만 5천 명이 있으니까"라며 "서로 좋아해도 우리 이모티콘도 못쓴다. 이모티콘을 많이 쓰면 온라인이 느려져서"라고 말하며 재치 있는 농담을 이어갔다.
또한 김미경은 "그냥 잘 있냐고 만 (온라인으로) 했었는데 얼굴 보니까 너무 좋다. 제주도에서 멀리서도 오시고, 건강한 것 보니까 너무 좋다"라며 "온라인으로 보다가 실제로 본건 정말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박미선은 "캡틴이 우니까 다 우신다"라며 위로했고, 이에 장민호는 "출연자들이 울면 보통 박미선 씨가 따라 우시는데 안 우시는 걸 보면 도대체 어디서 슬픈 건지 몰라서 안 우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