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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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이지혜 "연예인이란 사실 잘 잊어…교만하지 않겠다" [종합]

기사입력 2022.03.08 10: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지혜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지혜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모두 감사합니다♥ 팬카페 선물 언박싱부터 데뷔 24년차 연예인 관종 언니의 진심 어린 속마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카메라를 향해 애교를 부리는 문재완에게 "카메라 돌 때 행복하냐. 카메라가 도니까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유연해지냐"라며 신기해했고 문재완은 "카메라 돌기 전에는 피곤했다. 난 방송, 연예인 이런 게 맞는 것 같다. 연기자가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웃기고 있다. 미친 거 아니냐. 진짜 웃기고 자빠졌다.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답했고, 문재완은 "고시생 역할은 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지혜는 "어떻게 그런 마음을 숨기고 고시원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공부를 했냐"라며 웃었다.

이지혜는 "무슨 날인지 모르겠는데, 팬클럽에서 선물을 많이 보내주셨다"라며 "그동안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댓글 보니까 너무 걱정하시고 태리에 대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다 확인하기 힘들었는데도 너무 감사해서 일일이 다 읽었다"라고 전했다.

문재완♥이지혜 가족의 모습이 담긴 포토 달력과 태리, 엘리의 얼굴이 프린트된 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선물을 확인한 이지혜는 환호성을 지르며 "팬 중에 고3인 팬이 있었는데 한동안 공부한다고 떠났었다. 근데 얼마 전에 의대 합격했다고 하더라. 진짜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의사거나 의사 집안에서 자란 남자친구를 만나서 노후에 잘 살려고 했는데 그런 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 팬이 의사이지 않냐"라며 즐거워했다.

팬들의 진심이 담긴 선물에 감동한 이지혜는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제가 이렇게나 사랑 받는다는 걸 알게 됐다. 사실 애를 키우다 보면 제가 연예인이라는 걸 잘 잊고 산다"라며 "한 사람을 한결같이 20년을 넘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부부도 20, 30년 살면 각자 떨어져서 살고 싶어진다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제가 항상 초심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유가 팬들 때문이다. 건방져지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재수 없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팬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인 것 같다. 제가 뭐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남들과 다른 일을 하는 것뿐인데 너무 감사하다. 정말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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