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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15년차' 이창명 "김국진 CF 대박…12개 더 찍었다" (체크타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08 07:2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돌싱 15년차'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는 이창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창명은 MC 김국진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과거 짜장면 시리즈 이동통신 CF로 만났던 두 사람. 김국진은 "그 광고가 아주 폭발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창명은 "김국진 형님이 메인이었고 저는 서브였다. 당시 출연료가 얼마 안 됐었다. 500만 원 준다고 했었나? 1탄에서 대박이 나고 2탄이 더 대박이 났다"며 "제가 알기로는 7~8배 받았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다른 광고를 12개를 더 찍었다. 저한테 김국진 선배님은 은인이다"라고 답했다.

승승장구하던 이창명은 사업 실패를 겪으며 30억 빚을 얻었다. 이창명은 "그때 제가 책을 썼었다. '이창명처럼만 안 하면 30억 벌 수 있다' 그 책의 가장 포인트는 사업하지 말란 거다. (돈을) 3~4년 안에 다 날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용이 "두루치기 가게도 갔었다"고 하자 이창명은 "그건 라면 망하고 나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창명은 이혼 15년 차라고 깜짝 고백해 김국진, 김수용을 놀라게 했다. 김국진은 "주위에 혼자 사는 남자들 보면 집에서 밥을 잘 안 해먹는다. 그러다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창명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누우면 위산이 올라오지 않나. 근데 저는 앉아있어도 올라온다. 자다가 가슴이 너무 아파서 심장병인 줄 알았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심장이 나빠졌나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창명은 "심장 검사, 폐 검사까지 다 해봤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더라. 봤더니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10년 정도 앓았다"라며 "얼마 전에도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여전히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더라. 모든 게 떨어져 나갔는데 걔는 끝까지 붙어있다. 위산과 거리두기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위산 과다의 위험성을 들은 이창명은 "충격적이다. 조금만 관리하면 회복이 되니까 깊게 생각을 못 했는데 겁이 난다"고 답했다.

또 이창명은 "소화가 잘 안 됐다. 제가 이혼하고 감추고 살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 방송에 대한 예민함, 빠른 식사 습관 같은 것 때문에 소화가 안 됐다. 그리고 방송할 때 배에 힘을 주고 하니까 소화가 더 안 됐다. 제 차나 가방에 늘 수지침이나 탄산 음료, 소화제가 있었다. 달고 살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창명의 건강 검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창명의 위 건강 상태 결과에 대해 전문의는 "위암으로 가는 단계를 다섯 단계로 나눴을 때 이창명 씨는 2단계 위축성 위염이다"라고 밝혔다.

내시경 사진을 봤을 때 이창명의 위는 많이 부어있고 혈관이 보이기도 했다. 전문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위산 과다가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명은 "건강 관리를 꽤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위암 발생이 약 6배 된다고 하니까 너무 놀랐다"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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