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이틴은 잊어라"…위클리, 신지윤 빈자리 꽉 채운 반전의 '벤 파라'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위클리가 K-하이틴을 벗고 카리스마를 입고 컴백을 알렸다.

7일 오후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의 첫 번째 싱글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Play Game : AWAK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강아랑 기상캐스터의 진행으로 열렸다.

첫 싱글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는 MZ세대 특유의 솔직하고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벤 파라(Ven para)'를 비롯해 'Solar' 'Where Is My Love?'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멤버 신지윤은 지난해 여름 한 차례 활동을 중단한 이후 불안 증세로 다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새 앨범 활동은 6인 체재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리더 한수진은 "(신)지윤이가 건강상 이유로 빠지게 되며 컴백 직전에 재정비 할 것들이 있었는데 힘들었다기 보다 완전체를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다. 지윤이가 팀에 피해를 줄까봐 무리하고 있던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벤 파라'는 '와라'의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위클리를 따라 어둠을 뚫고 오라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빈티지 힙합 기반에 808 베이스를 믹스해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불타라 불타라' 등 태양을 표현한 가사와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K-하이틴 대신 카리스마 콘셉트로 돌아온 위클리는 "그동안 활기찬 에너지와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K-하이틴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먼데이는 "멤버들도 떨리는 마음"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아는 수록곡 'Solar'에 대해 "속삭이는 보컬부터 고음역대 가창력까지 많이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지한은 "마지막 트랙 'Where Is My Love?'는 팬들을 위한 곡"이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비주얼 콘셉트에 대해서는 이수진이 "세계관과 관련이 있다. 우주를 연상케 하는 블랙과 화이트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군무돌이라는 수식어답게 '벤 파라' 타이틀곡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다. 댄스 크루 YGX 여진이 참여한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하는 것.

먼데이는 "뮤직비디오에도 세계관 스토리를 담았다. 지구에서 일상을 살던 위클리가 고요한 지구로부터 태양계 위기를 감지하고 태양을 지킨다는 내용을 그렸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