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 제작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20세기 스튜디오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제작사 스콧 프리와 손잡고 훌루(hulu)를 통해 공개할 새로운 '에이리언'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단독보도했다.
이들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에이리언' 영화는 '맨 인 더 다크', '이블 데드' 리메이크작으로 유명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품은 이전 시리즈들과는 별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지만, 리부트라는 설명은 없어 세계관은 그대로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1979년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에이리언'으로 시작된 에이리언 시리즈는 제임스 카메론의 '에이리언 2', 데이비드 핀처의 '에이리언 3', 장 피에르 주네의 '에이리언 4'까지 이어졌다.
이후 2012년 리들리 스콧이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와 2017년 속편인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연출하면서 시리즈가 이어졌으나,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후 시리즈 제작이 공식적으로 취소되었다는 발표가 나오며 팬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리부트설, 속편 제작설 등이 오갔지만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사진= '에이리언: 커버넌트' 스틸컷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