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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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멤버들 질색한 '런닝맨' 대장 당선…"일주일 1회 회의 참석" [종합]

기사입력 2022.03.06 2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대장으로 당선됐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대선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는 "섭섭한 건 재석 형이 어젯밤 11시다. 반신욕을 하고 있는데 영상 통화를 했다. 땀을 흘리면서 통화를 했는데 '보필이한테 이야기 들었어. 너 내일 '런닝맨' 나오지.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3일 전부터 운동하고 런닝맨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으니까 늦은 시간이지만 보필이한테 연락해서 못 갈 것 같다고 해라'라고 했다"라며 서운해했고, 유재석은 "나는 드러내지 말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또 제작진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런닝맨도 오늘 대장을 뽑는 대장 선거. 대선 레이스를 준비했다. 투표로 뽑힌 1인은 앞으로 한 달 동안 런닝맨의 대장이 되어 런닝맨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대장에게 주어지는 권한에 대해 "좌측 상단에 '누구누구의 런닝맨'으로 나가고 본방 시작 전 연령 고지 또한 그분의 단독 숏으로 나가게 된다. 한 달 동안 점심 식사는 그분이 원하는 메뉴로 준비해 드린다. 대장님께 에비앙 생수를 따로 드린다. 출연료를 인상해드리는데 인상된 출연료는 R 머니로 드린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런 영광 뒤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다. 임기 동안 책임감을 가지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제작진 회의에 참여"라며 말했고, 양세찬은 "이거 벌칙이지 않냐"라며 발끈했다.

제작진은 "목동 SBS  사무실 들리셔서 아이디어 컨펌 및 아이디어 제공을 해주셔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조세호는 "저도 해당되는 거냐"라며 의아해했고, 제작진은 "조세호 씨가 돼도 똑같이 하는 거고 출연만 못 하시는 거다"라며 귀띔했다.



이후 멤버들은 투표권을 얻기 위해 다양한 미션에 참여했고, 후보 사퇴를 기대하며 대장이 되기 싫은 마음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조세호를 대장으로 추천했고, 조세호는 "제가 고정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라며 만류했다.

지석진은 "(이광수) 자리 하나 비지 않냐. 비어 있다"라며 설득했고, 조세호는 "오늘 나 혼자 온 거면"이라며 기대했다. 유재석은 "아니다"라며 못박았고, 조세호는 "대장 되고 싶으신 거냐. 만들어드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조세호는 전소민이 후보 사퇴할 수 있도록 가위바위보에서 일부러 져주기로 했다. 전소민은 져야 하는 것으로 착각했고, 결국 조세호가 승리해 후보 사퇴했다.

제작진은 "본인이 투표는 할 수 있는데 투표는 받을 수 없게 된다. 본인이 지지한다고 한 사람은 3표를 득표하게 된다"라며 말했다.

조세호는 "저는 대장이 되실 분이 게스트로 왔을 때 덜 환영해 줬던 분들이 생각이 난다. 그런 분들이 회의를 통해 좀 더 결속력을 키웠으면 좋겠다. 어젯밤에 좀 불쾌했다. 불쾌할 수밖에 없다. 유재석 씨를 지지하겠다. 항상 하시는 이야기가 '프로그램에 애정이 있어야 한다'이다"라며 유재석을 선택했다.

투표 결과 지석진과 하하 가운데 한 표 차이로 지석진이 대장으로 당선됐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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