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53
사회

압구정동 유괴범, 5년 만에 덜미…성폭행 추가 혐의

기사입력 2011.03.14 18:00 / 기사수정 2011.03.14 18:0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5년 전에 초등학생을 유괴해 부모에게 거액의 현금을 요구했던 40대 남성이 DNA 수사로 연행되었다고 서울 남대문 경찰서가 전했다.

지난 2006년 6월 23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등교를 하던 초등학생 8살 A군을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경기도 남양주시의 야산으로 끌고 간 뒤 부모에게 현금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43살 김 모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당시 김 씨가 협박 전화를 걸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인근 음식점 주인에게 발견돼 유괴된 지 12시간 만에 풀려났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해 8월 택시 기사로 일하면서 지적 장애인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유전자 감식을 한 결과 김씨의 DNA가 5년 전 유괴 현장에서 발견된 타액의 유전자와 일치해 유괴 행각이 들통났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한민국 경찰]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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