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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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 콘테, 구단 의료진에 '분노'..."날로 먹고 있다"

기사입력 2022.03.05 09:27 / 기사수정 2022.03.05 09:2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메디컬 팀에 불만을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격돌을 앞두고 콘테는 지난 4일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메디컬 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콘테는 "메디컬 팀을 상대로 언론 기자회견을 열어야 한다. 의료진들이 이 구단에서 일하는 것은 너무 쉽다. 그들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순간은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좋지 않다. 2주 내로 메디컬 팀을 상대로 언론 기자회견을 열어라. 그리고 그들에게 지금 선수들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고 선수들을 잘 치료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봐야 한다. 토트넘 의료진은 날로 먹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1/22시즌 FA컵 16강 경기에서 4명의 핵심 선수들을 명단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올리버 스킵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여섯 경기 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자펫 탕강가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또한 지난달 23일 열린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전반전을 마친 뒤,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이탈했다. 루카스 모우라 또한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했고, 미들즈브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FA컵에서 탈락하게 됐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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