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적이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우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일이 되면 신문에선 역사상 한 표차로 승부가 갈린 세계 선거 사례를 들며 투표를 독려하지만, 이번 대선처럼 사천사백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등록된 직접선거에서 한 표차로 운명이 바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적은 "흥미로운 점은, 바로 그 이유로 모두가 자신의 한 표에 의미를 부여치 않고 투표장으로 향하지 않게 된다면 이 선출시스템은 단숨에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선의에 기댄 시스템이라기보단 어떤 믿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힘에 기댄 시스템이다. 하여 아무리 찍을 후보가 마땅치 않더라도 사람들은 다시 투표장으로 발을 옮긴다. 민주주의라는 이야기를 지탱하기 위하여"라고 덧붙이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이 담긴 여러 이야기들을 적어오고 있다.
사진=이적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