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원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제작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두산베어스가 14일 "프로야구 출범 첫해인 1982년 팀의 첫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챔피언 반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산이 올해로 창단 30년째를 맞아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단에 챔피언 반지를 수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 기획한 역사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지난 1982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는 당시 OB베어스의 상징 색상인 빨간색의 루비 보석을 한가운데 배치하고, '1982 KOREAN SERIES CHAMPIONS'의 글자를 둘레에 새겨 넣어 원년 우승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반지 양 측면에는 원년 우승 엠블럼과 선수 이름 및 배번을 새겨 넣어 우승 당시 소속감과 일체감을 함께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4월 2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식전 행사 때 원년 우승 멤버(선수단, 직원)들을 초청, 지난 1982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C) 두산 베어스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