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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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김호중, 근황 공개…"다이어트 위해 샐러드+감자 먹어" (주접이 풍년) [종합]

기사입력 2022.03.04 00: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군 생활 중인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에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아리스'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군 생활 중인 김호중을 대신해 그의 절친인 영기, 안성훈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김호중의 팬들은 '군백기'를 견디기 위해 덕질 투어에 나섰다. 김호중의 고향에 '김호중 소리길'이 마련돼있다고. 이들은 김호중의 모교를 방문, 그의 은사님인 서수용 교장을 만났다.

서 교장은 "얼마 전 김호중의 면회를 다녀왔다. 호중이가 '아리스'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살이 좀 빠졌냐"는 주접단의 물음에 그는 "살이 토실토실하게 올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호중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고, 주접단은 "눈이 왜 이렇게 예쁘나"며 감탄했다.

MC는 김호중의 절친 안성훈에게 그의 근황을 물었다. 안성훈은 "김호중이 식단조절을 위해 샐러드와 감자를 먹는다"면서 "감자를 먹는데 설탕을 찍어먹는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런 김호중이 "난 왜 살이 안 빠질까?"라며 의문을 품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김호중이 직접 쓴 손편지가 공개됐다. 가수 영기가 대신 김호중의 편지를 읽었다. 

김호중은 "제가 없는 아리스의 하루가 너무 궁금하다. 얼른 본방송을 보고 싶다"면서 "여러분을 처음 만난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성악을 시작하고 음악에 대해 꽤 긴 시간 고민했다. 여러분은 그 고민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신 분들이자 왜 내가 음악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신 분들"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봉사 활동을 하는 팬들에 대해 "참으로 뿌듯하다. 저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팬들은 영기의 편지 낭송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주접단은 김호중의 손편지 복사본을 한 장씩 선물받았다. 김호중이 선택한 번호인 102번에 해당되는 팬이 그가 직접 쓴 손편지를 가졌다. 이 팬은 "우리 가수님의 냄새가 난다. 향기롭다"며 감격했다.

사진 = KBS 2TV '주접이 풍년'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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