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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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재혼? 지금이라도 땡큐…먹고 살 고민 多" [종합]

기사입력 2022.03.03 17: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수진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수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재혼을 하든지 말든지 알 바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진은 '엄마 말에 복종하려 하고 엄마가 원하는 여자랑 결혼하려는 사람은 버리는 게 낫냐'는 질문에 "당연한 거다. 저 그런 남자 많았다. 남자들이 다 정략결혼했다. 잊어버리고 다른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다"라고 답했다.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이수진은 "재혼하면 좋다. 저는 재혼을 함으로써 행복하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대신 자녀가 반대하면 못 하는 거다. 제나 때문에 여태까지 재혼 안 하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제나가 커서 '이제 해도 된다'고 하니까 좋은 사람 있으면 지금이라도 나타나면 땡큐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나가 20살이 되더니 '재혼을 하든지 말든지 알 바냐'고 하면서 '알아서 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아서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 구독자가 "모니카 벨루치를 닮았다"라고 하자 이수진은 "이상하다. 옛날 내 남자친구가 초창기에 나한테 맨날 모니카 벨루치 닮았다고 하면서 꼬셨다. 9년 정도 사귀었는데 나중에는 '못생겼다'고 하고, '얼굴 찌푸리면 주름이 보인다'고 하더라. 남자는 믿을 게 못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요즘 먹고 살 고민을 하고 있다. 제가 불쌍한 과부이지 않냐. '내 나이가 60이 되고, 70이 되고, 80이 되면 뭐 먹고 살아야 하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 제나를 먹여 살려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라고 말했다.

'외롭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요새는 외롭지 않다. 왜 안 외로운지 모르겠다"라면서도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면 신기하게 연애할 기회가 생기더라. 말을 하면 이루어진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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